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피드백 받고, 소외되기 쉬운 지방중소도시 중소기업인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해 새로운 정책수요를 개발하기 위해 개최되는 「2002 중소기업간담회」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매각제한을 인수주간사의 사적규제로 전환, 투자기간에 따른 형평성 있는 락업제도의 시행 등 등록 후 매각제한제도의 개선에 관한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또한 벤처캐피털 사장단은 벤처캐피털산업의 현실을 고려한 추가적 지원요구, 중기청 하반기 추경예산 반영 등 제정자금 확대에 대한 사항도 건의했다.
이밖에도 업무집행조합원의 의무출자비율 하향 조정, 조합결성방식의 자율화, 연기금 규정개정을 통한 출자근거 마련등이 논의됐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최근 최대주주등의 소유주식비율 변동제한의 요건이 강화되면서 코스닥으로 가는 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벤처캐피털의 어려운 투자현실을 알리고 코스닥 위원회 벤처캐피털대표 참가 허용, 코스닥 시장 퇴출제도 개선 등의 안건도 건의했다”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