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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시장, 신용카드 ‘뜨고’ CBO ‘죽고’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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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26 21:16

지난해 카드관련 ABS 발행 비중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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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신용카드관련 발행비중은 급증하는 반면 CBO발행은 급감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 및 공기업의 공적자금 조기회수를 위한 ABS발행 의도가 지난 99년 이후 급격히 퇴색되고 있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98년말 사모형태로 발행된 이래 ABS발행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총 50조9342억원이며 이중 신용카드관련이 40.5%, CBO가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신용카드관련 발행비중이 전체 유동화증권의 8%, CBO가 56.1%를 차지했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변화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0년에 대우사태에 따른 투신사 유동성 악화 문제를 해결하고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발행의 대체수단으로 CBO가 도입됐고 이에 따라 CBO발행이 전체 유동화증권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 들어서는 자본시장의 안정으로 CBO발행 필요성이 감소해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ABS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금융센터측은 지난 98년 9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ABS발행이 시작된 초기에는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경색 탈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현재는 자금조달 뿐만이 아니라 재무관리, 기업활동, 자금대출, 여유자금투자 등으로 응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실적 증대로 카드관련 및 다양한 매출채권을 이용한 ABS발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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