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의·일임매매 개념 재정립 필요하다”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12 17:47

주문방식 다양화 불구 관련 규정 비현실적

관리 감독 편의성보다 영업환경 직시 필요



금감원과 증권업협회가 전담투자상담사에 대한 대대적인 감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임의-일임매매에 대한 개념을 다시 규정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일임매매에 대한 감독원 보고방식을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현재 증권업 규정상의 주문방식은 전화주문 사이버주문 주문표주문 등 3가지로 제한돼 있으며 녹취 서면 등을 통해 고객주문사항을 3년간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핸드폰 메신저 e-메일등의 채널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이를 통한 주문도 일상화되고 있어 규정이외의 주문 채널에 대한 개념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핸드폰 메신저 등의 주문방식은 현실적으로 3년간 보관이 힘들기 때문에 감독원 및 증협의 감독시 임의-일임매매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전담투자상담사에 대한 감독중에도 이같은 주문채널에 대한 감독원과 업계와의 의견차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증권사 지점 관계자는 “투자상담사의 약정비율이 높고 주문채널이 다양하다는 개연성만으로 임의-일임매매로 취급될 가능성이 있다”며 “규제강화도 중요하지만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감독원도 운용의 묘를 살리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업계전문가들은 일임매매에 대한 감독원 보고방식도 간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증권사 투자상담사나 영업직원이 일임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주문시기 수량 등 고객의 요구사항을 포함한 일임매매약정서를 서면으로 작성후 매매내역을 일정기한내에 모두 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수십명의 고객을 관리하는 영업직원과 투자상담사가 회사내 업무와 보고서 작성 등을 겸하면서 고객 거래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임매매 관련규정을 영업환경에 적용한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지금까지 실제로 보고 건수가 적었던 것”이라며 “관리 감독상의 편의성보다는 좀더 거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업무규정을 간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금감원의 전담투자상담사에 대한 징계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의 일임매매로 등록취소 또는 자격정지된 투자상담사는 전체 46명중 20명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