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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하나 골드클럽’ 출범, 수신 10억원 ‘부자 고객’ 전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08 20:02

거액 자산가들을 위한 특화 상품 개발 주력

PB영업에 관한한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서울 을지로 본점에 ‘하나 골드클럽’을 출범시켰다.

5~10억원 이상의 ‘부자 고객’만 상대하는 골드클럽은 은행, 증권, 보험, 투신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 종합자산관리에서부터 부동산, 미술품, 여가활동, 건강관리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시장의 흐름에 연동해 고객 자산을 최대한 불려주는 웰스 매니지먼트(Wea lth Management) 개념을 도입, 고객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은행이 PB본부를 기존의 고객자산관리, PB지원팀, 자산관리지원팀에서 PB지원팀, 웰스매니지먼트팀으로 개편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하나은행의 PB관련 수신은 3월말 현재 16조5900억원으로 전체 수신의 73%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15조7000억원보다 4개월만에 무려 1조원이 늘어난 수치다.

또 서울 강남 선릉점의 골드클럽은 단독 수신고가 무려 1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하나은행 김희철 PB팀장은 “물론 기존 영업점의 수신고까지 합친 규모지만 1조원이 넘는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향후 2~3개정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PB영업만 전담하는 PB센터 13개, PB영업점 50여개를 운영중이고 총 80명의 PB(Private Banker)를 확보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거액 자산가들을 위한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골드클럽 출범에 맞춰 출시한 ‘주식형 마이 초이스신탁’이 대표적. 이 상품은 고객별 투자성향 진단과 전담 자산관리자와의 1대 1 상담을 통해 고객별 투자목표와 시장전망 등에 따른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고객의 투자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이 1억원이다.

한편 김 팀장은 하나은행이 PB사업에 성공한 요인으로 일반 조직과의 마찰을 원만하게 극복한 점을 꼽았다. PB(Private Banker)와 일반직원과의 위화감, 고객차별화에 대한 저항, 전문가 육성 비용이 개인에게 귀속되는 결과를 낳는 점, 투자비용에 대한 조기회수 압박 등이 PB영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김팀장은 “이런 제반의 갈등을 철저한 성과주의 도입과 PB의 윤리의식 고취로 별 무리없이 극복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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