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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시장 ‘초기 진압’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08 20:00

지주회사 설립 이후 별도 자회사 분리 계획

홍석주행장의 취임 이후 ‘젊은 은행’으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조흥은행이 PB영업에 있어서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 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PB영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시장 진출과 상품 특화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로 3월말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4월부터는 조직 정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PB사업부 부장은 외부의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현재 전문 헤드헌터사를 통해 영입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PB 등도 국내외 은행은 물론 증권사 등을 망라해 채용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은행의 VIP 고객에 대한 금융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증권 및 보험사 등의, 이른바 거액 개인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PB영업을 전행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먼저 조흥은행은 부장급 인사와 헤드PB의 외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으로 특히 외국 금융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3~4명으로 대상을 압축하고 최종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PB 관리를 총괄하는 헤드PB와 PB의 경우도 대부분 외부에서 채용할 방침으로 해외은행, 국내 외국계 은행, 자산관리부티끄 근무직원 등을 대상으로 영입을 추진중이다.

한편 조흥은행은 10억원 안팎의 거액고객을 주요 목표고객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최소 2~3년의 시간을 두고 기존 고객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의 VIP고객을 신규로 유치하는데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조흥은행은 자산운용에 있어서 고수익성 보다는 안정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부서 정비 작업 관련해서는 팀을 고객응대팀, 자산운용팀, 기획팀, 스페셜서비스팀으로 구분하고 구체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흥은행은 상품본부내에 속해 있는 PB사업부를 장차 독립 부서로 확대시키고 앞으로 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는 5년여 뒤에는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시킨다는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조흥은행은 지주회사 설립이 PB영업을 활성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위성복 조흥은행 이사회장은 “개별 가계대출의 경우 지금 상태로는 힘들기 때문에 PB로 가야할 것”이라며 “9월에 새로운 PB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위 회장은 또 “고액 소득자나 VIP 개념이 아니라 그 이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PB전문가를 모집 중이며 보스턴 컨설팅에 의뢰해 독립회사 형태의 PB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흥은행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고객친화형 점포 신설을 계기로 기존의 제한된 고객들 위해 별도의 VIP센터를 운영하던 것에서 벗어나 최우수 고객에 속하거나 앞으로 수익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PB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100~200명 가량의 소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자산관리는 물론 그밖의 예술품, 스포츠, 여가활동 등 모든 것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최근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PB 전문 인력 공모를 실시하면서 금융상품에 대한 폭넓은 지식 및 경험과 금융관련 전문 지식은 물론 클래식 음악이나 예술작품 감상, 해외여행 경험, 골프 등 비금융 부문에 대한 소양을 자격 요건에 포함시켰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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