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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사 수익증권 판매 강화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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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2 12:29

수익원 다변화 전략…삼성 동양등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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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옵션 상장 선물전용펀드 시장 형성 기대



선물사들이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수익증권 판매 강화에 나섰다.

2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삼성 농협 동양 제일선물등 선두권 선물사들이 올해부터 그동안 미흡했던 펀드 판매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에 치중하고 있다.

특히 국채옵션 상장과 관련 올 하반기부터는 선물전용펀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 및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한 삼성선물은 올해 위탁수수료 수익뿐만 아니라 수익증권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2종의 펀드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품개발 및 리스크 관리,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판매채널 확보를 위한 인프라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동양 제일선물은 국내 펀드 판매는 물론 외국의 유명 CPA나 금융기관과 연계해 해외펀드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자금을 해외 유명 선물전용펀드에 투자해 선물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들 선물사는 오는 10일 국채옵션 상장으로 KTB관련 다양한 투자수단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TB 홍보를 통한 해외 자금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제일선물 관계자는 “해외선물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펀드 판매 및 자금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아직 국내에는 선물전용펀드 시장이 거의 형성되지 못하고 있지만 국채옵션 상장으로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시장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선물사들이 수익증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최근 선물시장 확대와 고객관심 증대에도 불구하고 위탁수수료로 수익원이 단일화돼 있어 성장속도가 느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물사 관계자는 “지난해 선물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선물사들이 사상최대 수익을 올렸지만 전체 수익중 대부분이 위탁수수료에 한정돼 있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로선 위탁수수료외에 펀드 판매가 유일한 수익원이기 때문에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선물전용펀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선물사의 뮤츄얼펀드 판매를 빠른 시일내에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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