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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車보험 브랜드 통합 득실 ‘논란’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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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2 12:17

“이득 없다” “판매 강화 위해 필요”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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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동부등 대형사 부정적…서비스 강화에 초점



자동차 보험의 브랜드 통합에 따른 득실 논란이 일고 있다. 서비스, 보험료 수준은 동일해 이득이 없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대형사로의 이미지 구축을 통한 판매 강화의 일환이라는 의견이 교차하고 있다.

특히 LG, 현대, 동부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도 브랜드 통합에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해 차선책으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이 삼성화재의 차보험 브랜드 통합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브랜드 통합의 득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화재의 브랜드 통합이 그룹의 후광효과를 노린 사전 포석에 불구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화재의 애니카 브랜드는 기존 애니카서비스특약을 기존 A탑, 플러스, 삼성애니카 보험 등에 접목 시킨 것. 즉 브랜드 통합을 위해 기존 상품을 하나로 묶었을 뿐 서비스와 보험료 등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등 기존 대형사들도 브랜드 통합보다는 차선책으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브랜드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은 이미 HI-Class서비스를 내놓았으며 동부화재도 기존 SOS서비스특약을 강화한 종합적인 서비스 통합을 준비 중이다.

LG화재도 지난달 기존 매직카서비스를 강화, 대표 브랜드로 묶는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도 삼성화재와 같은 브랜드 통합 단계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경우 아직 브랜드 통합 이후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제 한 뒤 “현재까지는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통합 작업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삼성화재측은 가격자유화에 따라 서비스 차별화가 급진전된 상황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꾸준히 브랜드 통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대형사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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