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손해보험사 CEO들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직속 특별대책팀을 운영하고 위반행위자 강력제재, 비용절감형 상품개발 등 자구책을 마련, 추진중이다.
동양화재 정건섭사장은 최근 임직원 특별교육을 직접 실시하는 한편 리베이트 근절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또한 대한화재 이영동사장은 매주 3회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 의식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일화재 김우황 대표이사 부회장도 임직원들과 함께 자정결의대회를 하는 한편 모집질서 위반자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 삼성, 현대, LG, 동부 등 대형사들도 올해 경영목표로 `윤리경영`이나 `크린컴퍼니`를 천명하고 리베이트 재원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비 절감형 상품개발에 나서는 등 자정노력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그동안 고질적인 영업관행으로 인식됐던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CEO들이 직접 나서 자정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