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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예금금리 인상요인 적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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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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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예금금리 인상 요인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치솟던 시장금리가 이달 중순께부터 안정세를 보이자 당장 예금금리를 올릴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해도 한은 총재가 콜 금리 인상에 대비하라는 신호를 준 데 따라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급등하자 은행들은 예금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은행 관계자들은 그러나 최근에는 한은이 콜 금리를 올리면 시장금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겠지만 그에 맞춰 금리를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예금금리와 직접 연관이 있는 1년만기 국고채와 3개월만기 CD(양동성예금증서)금리가 안정돼있기 때문에 예금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최근 시장금리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에 예금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지는 않다`면서 `콜금리 인상 여부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콜 금리가 인상되면 그때 상황을 봐서 예금금리를 올리겠지만 그 이전에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빛은행은 `장기예금 유치를 위해 이날부터 만기 1년이상인 `두루두루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높였다`면서 `콜금리가 오를 경우 다른 예금상품의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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