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들이 효도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보험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효도보험은 대한생명 등 5개사가 판매하고 있는 데 보험가입연령이 60세 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일반 상해보험과 달리 최고 65~70세까지 가능토록 설계돼있다.
이로 인해 효도보험은 5개사가 FY 2001회계연도 기간동안 총 11만9000천건, 1965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거뒀다.
특히 효도보험은 건강보험에 비해 치매 등으로 인한 개호 상태시 간병자금을 지급해 주는 게 특징이다. 어린이보험도 22개 생보사 중 17개사에서 31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안전사고에서 질병보장까지 종합보장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소아암 발병시 고액의 치료자금과 수술, 입원, 통원치료를 종합적으로 보장해 준다.
어린이 보험은 지난 FY 20001년 회계연도에는 총 118만2000건이 판매됐고 1조6596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5%나 증가한 것으로 어린이보험이 생보사 전략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효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품은 순수보장형 상품이 많아 상품을 고를 때 보장 내용이 크고 보험료가 저렴한 순수 보장성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