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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L정보통신 조 형 연 사장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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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24 21:16

“전문성 제고 경영이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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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산용역사업 10년 외길 걸어



“대규모 SI보다 전문성 있는 솔루션 위주의 사업전개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 이제는 수익성, 생산성, 안정성에서 더욱 건실한 기업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됐습니다”

10년 가까이 TL정보통신을 이끌어 온 조형연 사장은 지난 IMF 때를 이렇게 회상한다.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던 IMT 당시 조형연 사장은 과감한 신규사업진출과 그 동안 견실히 다져온 내실 및 기술개발 등으로 TL정보통신을 연간 2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일구어 냈다.

더욱이 다음달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앞두고 있는 조형연 사장은 이번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국내 사업을 다각화 시킴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해 TL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번 코스닥 등록은 최근 불고 있는 금융 IT 바람과 맞물려 TL이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TL은 그 동안 기업의 근간을 이뤄왔던 금융기관 대상의 전산 용역 외에 보안, 인터넷 복권 등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지요”

현재 TL정보통신의 주력사업은 금융기관 및 증권, 은행, 선물회사의 전산 용역을 담당하는 것으로 지난 95년 금융대외중계처리시스템을 시작으로 금융사이버시스템, 선물/옵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관련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주도해 왔다.

특히 글로벌트레이딩과 관련, 2005년 실시되는 T+1에 맞춰 개발한 FIX 엔진은 그 동안 TL이 구축해 놓은 인프라와 함께 향후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TL은 최근 CTS(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 부문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부문인 보안, 전자결재 부문에도 사업을 집중화 시키고 있다.

“최근 인터넷 활용에 따른 기업 정보의 보안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우리 회사에서도 인터넷 활용의 안정성과 네트워크 비용절감을 위해 완벽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ELCO/ISP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초고속통신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통신 특화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발굴시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속도경영, 투명 경영, 정도 경영’이 자신의 경영이념이라고 말하는 조형연 사장. TL은 작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기업이라고 그는 자신 있게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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