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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은행권 중 유일하게 수탁고 증가세 이어져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10 21:44

산업은행은 지난해 수탁고가 전년대비 70%이상 급증하는 영업신장을 이룩했다. 은행권의 수탁고가 98년 150조원에서 2000년 78조원으로 50%이상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정체상태에 머문 상황에서 거둔 실적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점포망이 35개 밖에 되지 않는 등 시중은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수신영업여건에서 이룩한 실적이기에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신탁부문 은행권 점유율 1위라는 괄목한 실적을 나타내는 등 보험사의 독점 상품이었던 퇴직상품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시장점유경쟁에 나섬으로써 금융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탁영업은 고전적인 예금상품과 동일한 은행상품으로 인식되는 수동적인 개념에 머문 것에 기인한 것임을 착안하여 이를 과감히 탈피, ‘신탁’의 발생 기원에 충실한 영업다각화, 틈새시장 발굴 등 경쟁우위부문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한 적극적인 영업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은행의 2002년도 주요 영업전략은 저금리 시기에는 저금리 대응상품을, 고금리 시기에는 고금리 대응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시장이 원하는 상품, 상품이 필요로 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계속적으로 개발,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에 산업은행은 올해초 타행이 추가발매하지 않는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3호를 발매 1주일만에 조기 판매 완료했다. 이는 1호펀드 13%, 2호펀드 10.3%라는 높은 수익률에 기인한 것으로 앞으로 4차펀드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투자신탁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4월 중순 3차펀드 600억원 규모를 판매할 예정으로 있는 등 올들어 신탁 분야에서 은행권 최고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수 신탁본부장은 “신탁영업은 금융상품부문에 있어서는 상품특허권이 없음으로 해서 새롭게 발굴한 상품이나 영역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여 상품개발자의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소멸되는 요즘 금융환경에서는 영업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이에 따라 남보다 먼저 더 큰 변화를 미리 준비하는 창조적인 자세로 산업은행이 가지고 있는 조직능력을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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