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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업체 ‘장사 잘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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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03 20:07

타깃 마케팅 주효…1분기 매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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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및 고객구매 성향 변화도 한몫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최근 경기 호조에 힘입어 1/4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몰, 인터파크, 바이엔조이, 한솔CSN 등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들의 1/4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2배 이상씩 신장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전자상거래업계의 매출 신장은 최근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확산과 CRM마케팅의 가시적 효과, 소비자들의 달라진 구매 성향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로얄고객을 타깃으로 한 명품 판매가 올 들어 급증하면서 매출 증가에 힘을 싣어 주고 있다.

삼성몰은 올해 1/4분기 동안 약 649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작년 동기(551억원)보다 26% 가량 신장했다.

특별한 영업호재가 없어 매년 매출이 부진했던 삼성몰은 독자모델로 개발한 골프채, 에어컨 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고객들의 달라진 구매 성향으로 판매 품목 이 다양해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또 작년 1/4분기 동안 3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명품 판매도 올 1/4분기까지 9억2천만원을 기록해 무려 3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2월까지의 매출이 약 191억원으로 작년 1/4분기 매출 15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인터파크 관계자는“지난해 도입한 CRM 마케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경기 호조에 따른 소비심리 확산도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확대 개편한 명품코너가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작년에 비해 매출 규모가 300% 가량 신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작년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이엔조이도 올 1/4분기 동안 약 377억원의 매출을 기록, 작년동기(236억원)보다 매출규모가 60%가량 증가했으며, 지난 2일 명품 코너를 신설해 로얄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 물류대행업체인 한솔CSN이 올 1/4분기 동안 전자상거래 부분에서만 약 6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액의 60%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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