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는 은행주 비중확대의 근거로 6대 시중은행 순이익이 작년 3조986억원에서 올해 4조4508억원으로 예상되고 은행권의 가계대출 확대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신비즈니스 확대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 은행간 합병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고 대출경쟁에 따라 예대마진이 축소된다 하더라도 프리펀드운용, 수수료수익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이 성사되면 여신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은행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은행주 가운데 국민·하나·조흥은행에 주목한다”며 “국민은행은 은행주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고 하나은행은 영업망 없는 대기업 전문은행에서 탈피, 여신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된 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흥은행은 높은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카드사업 매각시 자산클린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멘텀을 발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작년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방은행과 전통적 안정주인 신한지주와 한미은행을 추가하면 은행주는 새로운 테마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