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상하이 지점 신설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이후 한국계 은행으로 첫번째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측은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에 지점을 신설하게 되어 홍콩지점과 함께 중국 남부지역에 대한 영업력 강화에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화북지역의 기존 베이징, 텐진, 다련지점과 더불어 중국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중국진출 기업 등에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92년 베이징사무소개설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93년 텐진지점개설, 95년 다련지점 개설, 96년 베이징사무소의 지점전환 등의 단계를 밟으며 중국시장에 진출해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