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장지수펀드 운용기관 선정 삼성·LG컨소시엄 ‘2파전’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17 19:27

15일 접수 마감…두 재벌 대리전 양상

증권사 자금 조성이 관건



오는 6월 24일 거래가 시작되는 지수상장펀드(ETF)와 관련해 투신 증권사들이 결성한 컨소시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코스피 지수 사용기관 선정을 위한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이달말 운용기관 선정 발표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중 삼성투신을 중심으로 삼성 한투 굿모닝증권 등과 외국계 도이치증권 등으로 결성된 삼성 컨소시엄과 LG투신을 중심으로 한 LG투자증권 현대 대우 대신 동원 제일투자증권, 그리고 메리츠증권 등의 LG컨소시엄이 재벌간 대리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서로 자기들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강점이 많다며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LG컨소시엄측은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와 접촉해 AP(지정증권회사)수를 늘릴 방침이었지만 아직 메릴린치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차후에 컨소시엄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12면>

18일 투신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25일 도입되는 상장지수펀드와 관련해 운용기관 선정에 따른 각 투신 증권사의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랫동안 상장지수펀드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철저히 해온 삼성투신이 운용기관 선정에 보다 유리하다며 삼성컨소시엄이 운용기관으로 선정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LG컨소시엄측은 상장지수펀드는 무엇보다 유동성이 중요한 만큼 AP의 수와 자금 조성 능력이 앞서고 있는 자신들이 더 유리하다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상장지수펀드가 사용할 수 있는 지수는 코스피 200과 50, IT로 각 운용사는 2개 이상의 증권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운용기관으로 선정되고 또 각 지수중 2개만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삼성투신은 코스피200과 IT지수를, LG투신은 코스피 200과 코스피50을 사용하되 코스피 50은 제일투신과 바터제로 운용할 방침이다. LG투자증권 금융상품팀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팀장은 “우리쪽이 AP수가 더 많기 때문에 인덱스펀드에서 ETF펀드로의 설정이 용이하고 자금조성도 훨씬 유리하다”며 “유동성 차원에서 AP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삼성에 비해 불리한 게 전혀 없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삼성측은 삼성계열사 등 자금 조성을 통한 ETF설정이 보다 유리하다며 돌발변수가 없는 한 운용기관으로 선정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한편 지수사용기관 선정 기준은 운용사는 외국투자가에 대한 판매능력, 상품설계 및 운용노하우에 관한 경험을 중점으로 심사하고 증권사는 자산규모 및 재무건전성, 전국규모의 시설 그리고 인력 등 시장조성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신증권, 트레이딩·리테일 양날개…상반기 순익 4000억원 돌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대신증권이 증시 호황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보유 중인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트레이딩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나타냈다. 위탁수수료·운용손익 껑충 전일(11일) 대신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2% 증가했다.개별 2분기 연결 영업익은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42.8% 급증했다.대신증권 측은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위탁수수료 및 운용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별도 기준 2분기 순영업수익이 4525억원 2 김종민·장원재號 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익 5000억원 돌파…자산운용 견조·리테일 성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메리츠증권(대표 김종민, 장원재)이 증시 호황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등 리테일 부문 실적 개선, 자산운용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순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IB 주춤에 리테일이 방어메리츠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013억원과 5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8%, 15.9% 증가한 것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7억원과 259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별도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 증가했다. 자회사 메리츠 캐피탈 배당금 제외시 상반기 순익은 4548억원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3 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순익 3조원 근접 ‘질주’…PI 평가익·브로커리지 동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허선호)이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원에 근접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2분기 연속 순익 1조원을 넘어섰다.국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WM(자산관리)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해외법인 실적과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이 반영된 점도 실적을 뒷받침했다.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한국투자증권을 앞서며 증권업계 선두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보였다.PI 평가이익·해외법인 호조도 실적 견인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86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2조8922억원을 기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