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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 `은행장은 민간 전문가 뽑아야`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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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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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은행 주총시즌을 맞아 `은행장으로 민간 금융전문가를 뽑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러나 공직자 출신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장은 도덕성과 개혁성을 갖춘 금융전문가여야 한다`며 `최근 조흥은행장도 이런 원칙에 따라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은 오는 29일 주총을 열어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를 선임한 뒤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은행 내부에서 은행장이 나오면 좋지만 없다면 민간 금융전문가가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곧 임기가 끝나는 증권거래소 이사장도 코스닥사장처럼 민간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임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문가를 뽑으면 낙하산 인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경기과열 논란과 관련, `경기의 속도를 조절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실물 경제지표를 모니터링하며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집행은 당초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최소한 1.4분기는 지켜보고 정책조정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민관 인사교류에 대해 `민간기업 20여곳에서 재경부 서기관급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이를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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