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협약내용은 양 기관이 심사를 거쳐 선정한 기업에 대해 생기원의 생산연구개발비와 산은의 벤처자금을 공동 지원함으로써 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지원협력등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우수벤처·중소기업 지원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키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 협약은 명실상부한 ‘금융과 기술의 접목’”이라며 “산은의 공신력과 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능력이 생산기술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연구능력과 결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장잠재력이 뛰어나고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의 조기발굴을 통해 사업성공화 지원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벤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89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그 동안 생산현장 기술에서부터 대형 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2천여 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여 71%의 실용화 실적을 보유한 종합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