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수익증권 기관영업 확대

김태경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3-14 00:42

신한 조흥 등 전담팀 설치…자회사 공동마케팅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M/S 30%까지 확대…증권사 영업 타격 불가피



은행들이 수익증권 판매 대상을 연기금 등 기관으로 대폭 넓히면서 관련 판매 기관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신한 조흥 등 일부 은행들은 은행내 투신영업팀을 신설하고 자회사인 투신사들과의 공조 체제를 확립하는 등 공동 마케팅 추진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행계 투신사들은 올해 안으로 수익증권 시장점유율이 현 10%에서 최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은행과의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은행들의 수익증권 판매 대상 확대에 따라 증권사의 기관 영업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1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수익증권 판매 대상을 기관까지 확대하면서 그동안 리테일 영업에 치중했던 방식에서 탈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은행내 투신영업 전담팀을 신설했던 국민은행과 씨티은행외에도 신한 조흥 등 일부 은행들까지 기관영업에 가세하면서 관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중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회사 출범에 따라 그동안 확정금리형 상품에 치중해 판매하던 기관들에게 수익증권 판매까지도 권유하는 등 투신영업 파트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인 신한투신도 이 같은 은행의 움직임에 발맞춰 관련 마케팅과 실적배당상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 상품 특성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조흥은행도 은행자체에서 판매 자격증을 부여한 CFP들로 하여금 관련 영업을 벌이고 있다. 각 지점에 1명씩 CFP를 두고 많게는 2~3명의 CFP를 배치해 기관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투신 송영석 마케팅 팀장은 “국민 씨티은행 등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투신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수익증권 판매 선두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이 현재 10%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다른 은행들까지 수익증권 판매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은행들의 수익증권 판매 포지션도 향후 20~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