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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장은 누구?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10 20:47

행추위, “은행위한 최적임자 뽑겠다”…주초 결판

“돌발 변수 없으면 魏 행장 재선임 유력” 중론



위성복 행장의 연임 여부로 은행권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조흥은행 주총이 29일로 다가오면서 늦어도 이번주 초 은행장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행법상 주총 2주전 주총 안건을 결정하고 미리 주주들에게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11~12일 까지는 위행장의 연임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은행안팎에서 위행장의 연임여부를 놓고 갖가지 설이 무성하지만, 결국 위행장의 유임으로 결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관측은 현재 조흥은행이 처한 상황에 기인한다.

조흥은행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과도기에 놓여 있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은행을 위해서 위행장 재선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행추위도 조흥은행 정상화를 위해 누가 최적임자인가를 선임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안부재론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주 행장추천위원회에서 위행장을 포함, 5명의 후보가 추천됐고, 일부 인사는 면접까지 보았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행장을 대체할 만한 뚜렷한 후보가 부각되지 않고 있을 뿐아니라 정확히 후보들이 누구 누구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정황 때문에 재경부, 금감원등 정부의 개입과 같은 돌발변수만 생기지 않는다면 위행장의 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한편에서는 정부가 재경부나 감독당국등의 특정인사를 내려보내려 할 수 있으나 이는 현실성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최근 은행권 감사자리를 놓고 불거진 ‘낙하산’ 논란속에 정부가 이런 무리수를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외국인 투자가들이나 IMF등은 아직도 정부보유 은행을 조기 민영화하고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특별한 언질이나 승인없이 행추위가 추천한 후보들을 면밀히 검토, 위행장을 포함 두 명정도로 압축해서 주총에서 결정하려한다는 분석도 있다.

그래야 절차상 논란의 소지를 줄이고 투명한 결정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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