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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불구 지난달 가계대출 6조원 육박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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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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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자금 수요가 계절적인 비수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신규 가계 대출액은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대출액은 모두 8조9천515억원으로 가계대출이 5조9천840억원, 중소기업대출 2조6천280억원, 대기업대출 3천196억원, 공공 및 기타 19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 대출액은 작년 12월 5조6천178억원, 지난 1월 3조7천569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월의 경우 결혼 및 이사철인 5-6월, 9-10월과 달리 연말 연초에 지급된 상여금으로 가계의 자금 수요가 낮은 점을 감안할때 지난달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서 금리를 낮추는 등 은행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한은은 풀이했다.

이와함께 회사채는 순상환 기조가 계속됐으나 기관투자가의 회사채 매입이 늘어나면서 순상환 규모는 약 1천800억원으로 전달(2조4천5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기업어음(CP)은 1조3천900억원어치가 순발행됐고 당좌대출소진율도 12.8%로 3개월째 12%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시중 자금은 은행권으로 12조5천억원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의 증가로 투신권에 6조5천억원이 몰렸으나 은행금전신탁에는 만기분이 인출돼 2조5천억원이 빠져나갔다.

한은은 이같은 자금 동향을 볼때 기업의 차입 수요가 여전히 낮지만 회사채 발행 여건이 개선됐고 중소기업 대출도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자금 사정은 원활한 상태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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