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들은 한국이 미국 경기회복의 가장 큰 수혜시장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한국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앞으로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조영제 사장은 밝혔다.
또한 국내의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한국의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에 대해 과거보다는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으며 기업의 투명성도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한 기관이 대다수에 달했다고 한투운용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부의 자산운용기관은 한국에 대해 MSCI지수에서의 비중보다 초과해 투자하고 있는 기관이 많았으며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비중 초과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기관이 많은 걸로 나타났다.
한투운용은 이번 미국 방문 기관중 증권사와 자산운용기관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뉴욕시 공무원 퇴직 연금도 방문해 향후 미국연기금의 자금도 위탁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조 사장은 밝혔다. 한편, 이들 미국금융기관들은 향후 유망업종으로 반도체업종과 통신업종을 들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