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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신탁이 다시 살아난다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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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06 22:42

국민 기업 수협등 ‘주식형’ 신상품 봇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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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익률 이미 달성…일부 채권 전환



은행권의 신탁 수탁고가 지난해말 100조원을 넘는 등 최근 주식형 신탁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국민 프랭클린 더블히트신탁’ 2호를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월20일부터 판매한 ‘국민 프랭클린 더블히트신탁 1호’는 단계별 전환구조 및 투자원금의 최저 95% 유지전략 등 상품성과 최근 지속된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10여일만에 1,000억원 이상의 수탁실적을 올렸다.

이번에 판매하는 ‘국민 프랭클린 더블히트신탁 2호’도 1호와 마찬가지로 주식을 30% 이내에서 운용하는 주식형(전환형) 상품으로서 기준가격 1070원 달성시 이자수입범위(5%)내에서 주식투자를 하고, 기준가격 1100원 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2단계 전환구조로 단계별 안정적인 수익 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투자목표기간 1년 기준으로 주가하락이나 금리변동에도 불구하고 투자원금의 95%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용은 주식의 경우 프랭클린 템플턴 투신운용이 개별종목 투자와 업종배분 전략을 병행 운용하며, 성장성을 감안한 미래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업종 및 종목 중심으로 투자한다.

채권은 국민은행이 직접 운용하며 투자목표기간(1년)과 채권포트폴리오의 만기를 일치시켜 금리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가입대상은 개인, 법인 등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도 최저 100만원 이상이면 제한이 없다. 6개월 이상 경과시 해지수수료 없이 해약할 수 있다.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하여 목표투자기간 (1년)동안 예치하는 것이 유리하며, 비과세 생계형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수협도 오는 11일부터 300억원 한도로 ‘점프 체인지 단위금전신탁’을 판매한다. 다른 신탁상품과 마찬가지로 이 상품도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최초 가입한도는 100만원 이상이다.

수협의 점프 체인지 단위금전신탁은 주식 관련 상품에 최고 30%까지 투자하며 기준 시가가 목표 수익률 1100원을 넘을 경우 주식 관련 상품을 매각하고 채권 등으로만 신탁을 운용할 계획이다.

최근 주식시장 활황으로 주식 투자에서 이미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고 채권 상품 매입에 들어간 상품도 출현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 12월부터 판매한 전환형 신탁상품 ‘Fine신단위금전신탁 전환형 제1호’가 목표수익률을 달성, 채권형으로 전환했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상품으로 수익률이 6개월기준 연 10%(누적수익률 5%)를 초과할 경우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해서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5일 이 상품의 수탁고는 161억원으로 펀드설정 당일 가입고객은 연 33.7%(누적수익률 7.9%), 기준가격이 가장 높을 때 가입한 고객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연 22.2%(누적수익률 5.2%)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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