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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 대대적 조직 정비 나서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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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06 22:26

한투-투자은행업무 위해 외국계 임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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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관리영업 중심으로 조직 개편 등



대형증권사들이 투자은행업무와 자산관리영업 강화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의 확충과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하는 등 조직과 인력정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형증권사중 한투증권은 투자은행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 출신 임원을 스카우트 할 예정이며 지난해 한투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끝으로 투신업계를 떠났던 이윤규 이사를 증권사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재영입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에 본격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올 영업목표를 자산관리영업의 정착의 해로 정한 만큼 지난달 기존 PB에서 탈피한 WM(wealth management)체제로 영업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지원 기획 상품 영업 등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기존 상품중심에서 다양성을 무기로 한 포트폴리오 판매 시스템으로 전환해 미래지향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었다”며 “WM체제로 바뀐 만큼 고액거래자들을 위한 중점점포 3개를 선정하고 전국적으로는 11개 점포를 선정해 고객계좌에 대한 밀착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투증권의 정찬형 상무는 “현재 투자은행업무에 대한 수익성 창출과 조직 정비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투자은행업무의 강화를 위해 오랫동안 외국계 증권사에서 관련업무를 해오던 임원을 스카우트해 올 중반부터는 투자은행 업무를 위한 본격적인 체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국내증권사들이 말로만 투자은행 업무를 강화한다고 얘기만 했을 뿐 실질적인 조치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인수 공모 업무에만 치중해온 관행에서 벗어나 프로젝트파이낸싱, 파생상품 등을 활용한 관련업무의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투자증권도 발 빠른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제일투자증권은 지점영업에서 철수하는 동양오리온투자신탁증권의 명동-청담동 등 5개지점 증권영업인력 40여명을 흡수, 각 지점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증시 침체기에 증권 영업 인력을 대폭 감축한 증권사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만큼 증시 활황기를 맞아 증권 영업인력의 스카우트전이 한바탕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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