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권 가계여신 2년새 57.9% 증가`- 금감원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06 14:06

지난 2년간 국내 금융권은 가계부문 자금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조달자금은 단기유동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편으론 부실채권을 크게 줄이고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을 개선하는 등 금융구조조정의 성과가 가시화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6일 내놓은 `최근 금융산업 발전현황 및 특징`이라는 자료에서 은행.보험.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 등 금융권의 작년말 현재 가계여신은 295조3천억원으로 99년말의 187조원에 비해선 57.9%, 2000년말 214조5천억원에 비해선 37.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부문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는 은행과 카드사에 의해 주도돼 은행은 지난 2년간 79조3천억원, 카드사는 16조8천억원을 가계여신에 쏟아부었다.

자금조달 측면에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주식.부동산시장의 불안정성 등으로 단기유동화 현상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였다.

지난해 단기수신 증가규모는 63조5천억원으로 장기수신 증가규모 11조2천억원의 약 5.7배에 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금감원은 이밖에 ▲금융회사 대형화 진전과 과점시장체제로의 전환 ▲외국계 진출 확대 ▲금융회사에 대한 정부지분의 확대와 자율경영 제약 우려 상존 ▲금융겸업화 진전에 따른 경쟁 가속화 ▲서민금융기관 기반 위축과 신종 금융중개업 등장 등을 금융산업 변화의 특징으로 꼽았다.

과점시장체제로의 전환은 일반은행의 경우 대형 3개 은행의 시장점유율이 99년말 42.5%에서 2001년말 54.6%로 확대됐고 생보사의 경우에도 대형 3개사의 시장점유율 비중이 같은 기간 75.0%에서 77.9%로 확대됐다.

또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의 기반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대금업, 유사금융업 등 신종 금융중개회사가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급성장하는 변화를 겪고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구조조정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이 향상되며 금융회사의 질적 전환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금융권의 고정이하여신은 2000년말 64조6천억원에서 2001년말 38조1천억원으로 대폭 축소됐으며 수익성도 같은 기간 4조7천억원의 적자에서 11조4천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자본적정성 측면에선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2000년말 10.6%에서 2001년 9월말 11.5%로,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같은 기간 112.3%에서 211.1%로,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은 356.3%에서 449.5%로 각각 상승했다.

금감원 경영정보지원실 오홍석 팀장은 `금융산업이 2000∼2001년을 거치며 과거의 고비용.저효율 체제가 저비용.고효율 제제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커넥트 보급 확대로 오프라인 결제망 선점…데이터 확보 [페이사 결제 주도권 경쟁]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를 앞세워 간편결제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온라인 중심 결제 서비스를 넘어 오프라인 가맹점과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는 출시 7개월 만에 전국 가맹점 수 1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3개월간의 신규 설치 가맹점만 5만2000개에 달한다.Npay 커넥트 확대…공격적 할인 혜택으로 오프라인 공략 속도네이버페이는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제휴 및 가맹점을 확대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중심의 성장만으로는 추가 성장 여 2 금융지주 하반기 전략회의 임박···상반기와 어떻게 다를까 [2026 금융권 하반기 경영전략] 4대 금융지주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임박했다. 올해 초 경영전략회의가 AX(인공지능 전환), WM(자산관리), 기업금융, 비은행 시너지 등 미래 성장전략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하반기 회의는 상반기 실행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전략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중간 결산’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3~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KB금융은 10~11일 회의를 진행한다. 우리금융은 16일 또는 17일 중 개최일을 조율 중이다. 하나금융은 최고경영자(CEO) 주재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는 만큼 별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AX·WM·머니무브·생산적금융 '공통 화두 3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1일 2026년 하반기 본부장·부서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장 신규 선임▲자금본부장 심재휘<이상 1명>◇ 부서장 승진▲서초중앙 금융센터 지점장 주상욱 ▲잠원동지점장 박재범 ▲충정로 금융센터 지점장 김기현 ▲파주 금융센터 지점장 김민경 ▲마곡역 금융센터 지점장 이관호 ▲가양역 금융센터 지점장 김미소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지점장 이정인 ▲인천 금융센터 지점장 이승근 ▲시화중앙 금융센터 지점장 손유승 ▲분당중앙 금융센터 프리미어 지점장 이정화 ▲안양 금융센터 프리미어 지점장 엄경희 ▲영통중앙 금융센터 프리미어 지점장 한윤순 ▲향남 금융센터 지점장 노형민 ▲울산북지점장 김재홍 ▲웅상 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