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컨텐츠 관련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기관협의회는 국내 벤처투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미국, 일본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해외교민, 지자체 투자조합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협의회는 회원사간 업무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미국, 영국, 중국 등의 외국 대사관과 협력해 문화컨텐츠 교류 및 투자업무에 관한 협력관계를 돈독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대학이나 기관과 제휴해 엔터테인먼트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세미나, 포럼 등의 각종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3월초에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기업인 트레시홀드의 래리 카자노프 회장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투자유망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는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아니라 회원사로부터 펀딩된 업체, 정부주도 또는 회원사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 스타프로젝트 등 시장에서 일차적으로 검증된 1~2개 업체를 추천 받아 회원사들의 투자실무자와 전문가들 위주로 진행한다.
정기 투자설명회를 전문화시키고 문화컨텐츠에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해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협의회는 회원사 실무 투자팀장 40여명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지난 1월 중순 구성했다. 협의회는 실무위원회를 단순 친목모임 차원에서 그치치 않고 투자정보를 교환하고 투자대상을 발굴하는 실무자간의 투자채널로 구축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외에도 투자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차원에서 회원사 소개, 운영 투자조합 내용을 담은 투자조합 소개책자 발간과 홈페이지 운영, 각종 문화산업정보, 투자심사에 필요한 기초 시장조사자료를 제공하는 등 회원사 니즈에 맞는 지원활동을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