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있는 ‘e-Biz 활성화 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 투자유치에 목말라 하고 있는 벤처 펀딩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금시장 전반에 대한 조망과 함께 최근 벤처기업들이 눈여겨 볼만한 두가지 전문펀드의 구체적인 활용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터벤처의 유효상 대표가 ‘2002년 국내 벤처자금시장 및 국내 VC 투자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최근 나스닥 IT펀드 국내 업무 집행 조합원으로 선정된 스틱IT벤처투자의 도용환 대표가 ‘글로벌 IT기업 육성을 위한 나스닥 인큐베이팅 펀드 활용방안’을, IT 인큐베이션 전문조합을 결성한 KTB인큐베이팅의 송낙경 대표가 ‘소규모 벤처기업들을 위한 IT 인큐베이션 전문투자조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나스닥 IT펀드는 정보통신부와 국내외 민간자본이 3년간 공동출자하여 5000만달러 이상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스틱IT벤처, 산은캐피탈 등 국내 투자사와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오는 5월까지 금년도 펀드결성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IT 인큐베이션 전문투자조합’은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KTB인큐베이팅이 한국창투와 컨소시엄으로 6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로서 올해는 18억원을 투자하여 4~5개 벤처기업에 각각 3~5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밖에도 ‘인터넷기업 자금활용을 위한 시리즈’를 마련해 달라진 정책자금 활용법, 연기금 활용방안, 인터넷기업 투자박람회 등 다양한 고급정보를 3월과 4월에 기업들에게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