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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새마을금고 감독기능 강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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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27 22:07

검사 인력 대폭 충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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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社 연 1회 감독 체계 구축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회원사에 대한 감시감독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어서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검사역 인원을 대폭 증원할 계획을 세우는 등 회원 조합의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금융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회원 조합의 감시 감독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검사역 인원을 30명 정도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연합회도 회원 금고의 사전예방 차원에서 검사역 인원보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현재 45명의 인원이 1265개 회원 신협에 대해 감시감독을 하고 있는데, 인력이 부족해 발빠른 검사가 불가능 했다. 이에 따라 개별 신협의 금융사고를 사전에 적발하는데 한계를 느껴 검사 인원 확충을 통해 신협의 금융 사고를 사전에 보다 강력하게 감독하겠다는 것이다.

신협중앙회 검사과 최교식 과장은 “이사회에서 30명 정도의 인원 보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예산안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며 “조만간 총회에서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며, 이때 최종 보강인력 수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현재 개별 신협에 대해 업무전반검사 및 부문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고, 상시감시기능은 별도의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신협은 검사 인원이 보강되면 개별 신협당 연 1회 이상의 검사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신협은 박진우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무사고 원년의 해’를 향해 더욱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도 3월 중순경 검사인력 확충 규모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 역시 이사회 차원에서 검사역 인원보강 문제가 대두된 상황이다. 따라서 인원보강은 거의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지사인원을 포함해 지도감독담당 인력 130여명, 경영지원담당 인력 190여명이 있다. 평균 2년에 1회씩 감독을 해 왔으나, 최근에는 양쪽 인원을 풀가동해 합동검사를 실시 사당 1.3년에 한번씩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검사실 김평찬과장은 “사고예방을 위해 이사회 차원에서 인원보강 문제가 거론된 바 있으며, 행정자치부에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3월 중순경이면 보강될 인원수가 확정될 것이며, 4월 인원보강 문제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도 인원확충을 통해 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 금융사고를 사전에 보다 강력하게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통폐합 금고 공적자금 관리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신협 등 타 금융기관과 달리 예보의 공적자금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금고간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폐합 과정에서 자체적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회원 금고에 대해 보다 철저한 자금 관리를 위해 이 부서의 신설을 계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통합금고의 정상화와 사후 부실 가능성을 사라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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