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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수석부총재 `세계 경제 전환국면 근접`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26 11:33

전세계 경제가 전환점에 도달했거나 이에 거의 근접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적절한 금리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앤 크루거 수석부총재가 25일 밝혔다.

앤 크루거 부총재는 이날 런던의 왕립외교연구소(RIIA)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유럽중앙은행은 지난해의 경기침체에 적절하게 대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크루거 부총재는 `전세계 경제는 회복국면에 도달했거나 거의 이에 근접했다`면서 `ECB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플레이션과 임금인상을 억제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경제 회복이 불투명할 경우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주변 상황을 조심스럽게 관측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크루거 부총재는 또한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약세는 유로존과 미국의 생산성 성장률 차이에서 기인하고 있다면서 `유로화의 외부적인 약세는 향후 수년간 유로존의 생산성 성장률이 미국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IMF의 자체 조사 결과 EU의 노동시장은 매우 유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EU는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실업률을 4%대로 억제하면서 역내 GDP성장률을 5.5%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EU 정치인들은 오는 2010년까지 유럽을 미국에 버금가는 경제로 만들겠다는 지난해 리스본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실행하는데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U정상들은 내달 바르셀로나에서 회담을 갖고 리스본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다 시 논의할 계획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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