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경력개발제도(CDP)와 연계해 핵심역량을 양성하고 직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안식년 제도인 `Refresh 과정`을 시행한다.
국민은행이 이번에 도입하는 안식년제도는 기간과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핵심역량 양성과 직원의 자기계발 기회부여를 위한 안식년제도를 은행권 처음으로 도입, 시행한다.
국민은행이 이번에 시행하는 안식년 제도인 ‘리프레쉬(Refresh)과정’의 대상자는 12년 이상 근무한 일반직원으로서 1,2,3급 전원과 4급 승격 후 5년 경과자이며 운영기간은 1년이다
국민은행은 일정 한도내에서 경비를 지원하며 앞으로 직원의 직무경로를 설정하는 데 평가결과를 반영하고 우수자는 승격 승진 보임 등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리프레쉬과정은 자기계발계획에 따라 자격증 취득, 어학연수, 테마여행 등과 함께 연수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연수참여형’과 전 기간을 자신이 스스로 운영하는 ‘자기주도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직무에 관련된 연수의 경우는 일정 한도의 실경비도 지원된다. 이 리프레쉬과정은 연 1회 정기인사와 연계해 실시되며 행내 공모를 통해 근속기간, 조직기여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300명 안팎을 선발, 오는 3월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 과정 이수후 리프레쉬 평가결과, 우수자는 승격. 승진.보임 등 인사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안식년제도는 기간과 규모면에서 국내 최장기간은 물론 최대규모로 시행된다”며 “은행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과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