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7년에 창설된 뉴욕페스티발은 칸, 클리오와 함께 3대 국제 광고제로 95년 이후 TV, 라디오, 신문, 잡지광고 제작물의 창의성과 마케팅 효과를 심의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오고 있다.
‘희망’편은 제 2의 IMF를 우려하던 시기인 2000년 12월말에 첫 방송을 타면서 생활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과 동감을 불러 일으켰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금융회사의 의지를 보여 준다’는 기획의도 아래 제작됐다”며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나 이웃에게 ‘필요할 때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삼성캐피탈의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명인을 기용하지 않고 주변 인물을 모델로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보여주는 광고가 아닌 생활자들의 곁에서 가족과 같이 사랑과 도움을 주는 철학이 담긴 광고 제작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객을 소비자가 아닌 열심히 일하는 생활자로 규정한 삼성캐피탈은 현재 새로운 기업PR 광고인 ‘생활자의 꿈 - 어머니편’을 방송 중이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