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창투사 영상펀드 지원 축소 ‘강력 반발’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17 19:08

중기청 “IT·문화조합 출자는 중복 지원”

업계 “펀드출자 제외하면 영상산업 타격”



국내 창투사들이 중기청의 영상펀드 출자 축소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기청은 타 부처와의 과도한 중복 지원이 우려되는 정보통신 및 문화컨텐츠 관련 전문투자조합에 대한 출자는 신중히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창투업계는 이제 서서히 꽃 피우고 있는 영상분야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다면 국내 영상산업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출자금액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기청은 ‘벤처투자자금 1조원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창투조합 출자예산(1500억원)의 83%(1250억원)를 상반기중에 집행하기로 하고 지난 5일부터 조합결성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다. 현재까지 조합 결성을 신청한 창투사는 7개사.

하지만 중기청은 부품소재,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타 부처 지원이 미흡한 기반 산업 및 신성장산업 관련 전문조합에 우선 출자한다는 입장이고, 중복 지원이 우려되는 IT·문화컨텐츠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기청은 지난해 연말 연기금펀드 출자자금으로 준비했던 200여억원을 풀면서 정통부IT펀드와 영상펀드를 지원대상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영상펀드 결성을 준비했던 창투사들은 영상펀드 결성을 준비해야 될지 아니면 다른 펀드 결성을 추진해야 될 지 고민에 빠졌다.

창투사 한 관계자는 “현재 충무로 영상제작비의 절반 정도가 벤처캐피털 자금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국내 영상산업이 해외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수많은 제작자들과 투자사들간에 영화 제작에 관한 계획이 준비된 상태에서 중기청의 영상펀드 결성에 대한 지원금이 축소되면 국내 영상산업에 대한 충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타 부처 중복지원을 문제 삼아 갑자기 지원을 줄이겠다는 생각은 ‘정부 부처간 이기주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중기청은 문화컨텐츠 전문투자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창투사들의 불만에 대해 중기청 오기웅 사무관은 “지원이 미흡한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방기업 여성기업 INNO-BIZ펀드에 대한 재정자금의 우선 집행은 정책적 고려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영상펀드에 대해서도 이번 주부터 실시되는 창투사 프리젠테이션을 꼼꼼히 지켜보고 출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상펀드 출자 승인 여부는 프리젠테이션에서 각 창투사들이 전문성과 심사역 트랙레코드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