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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달 유동성 수준 정확히 반영한 새 통화지표 발표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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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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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실제 유동성 수준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 새로운 통화지표가 발표된다.

정정호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16일 현행 통화지표는 금융자산 중심이 아닌 금융기관 중심으로 돼있어 실제 유동성 수준을 정확히 반영하는데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이를 보완한 새로운 통화지표가 내달부터 발표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통화지표는 투신사의 머니마켓펀드(MMF), 상호신용금고의 보통예금 등을 포함, 실물경제 상황이 보다 정확하게 반영돼 금리중심의 통화정책운용에서 효용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다음달중 91년이후 10개년간 이같은 새로운 개념에 의한 M1(통화), M2(총통화)를 우선 공표하고 이전 연도에 대해서도 올해중 개편을 완료키로했으며 새 통화지표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현행 통화지표(M1, M2, M3)도 병행 발표한다.

새로운 개념의 M1은 기존 M1에 포함돼있는 현금통화와 은행의 요구불예금 외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추가됐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는 은행의 저축예금 뿐아니라 MMDA(시장금리부수시입출식예금), 투신사의 MMF 등이 포함된다.

또 새로운 개념의 M2에는 신(新)M1에 기간물 정기예.적금 및 부금(단 만기 2년이상은 제외)과 시장형상품, 실적배당형 상품(단 장기금전신탁 제외), 금융채 등이 새로 포함된다.

신M2는 현행 M2에 비통화금융기관의 정기예탁금과 실적배당형상품 등을 추가하되 유동성이 떨어지는 2년이상 예적금은 제외한 것이다.

한은은 2000년 6월 새 통화지표 작성계획을 수립, 지금까지 편제작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금융자산 중심의 통화지표 편제를 각국에 적극 권장한 바 있다.

한은은 새로운 통화지표가 실물경제와 밀접한 관련성으로 효용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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