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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조금융시장 규모 확대전망- S&P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14 14:24

올해 한국에서 증권화를 비롯한 구조금융(structured finance) 시장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꾸준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에 따르면 한국의 구조금융 시장규모는 지난해 17억6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올해도 국내외 증권화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구조금융이란 전통적인 자금조달 방법인 순수 주식 및 채권의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개발된 금융상품들과 위험관리 수단들을 적절히 혼합하여 자금수요자나 공급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금융구조를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뜻한다.

S&P 홍콩지점의 다이안 램 연구원은 `한국의 증권화시장 규모는 올해 사상최고를 기록하며 도약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발행자들은 상품에 적응해 가고 있으며 투자자 베이스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 투명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며 무담보회사채를 기피하는 반면 스트럭처드 본드와 달러투자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투자자들도 최근들어 한국의 증권화 시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램 연구원은 또 지난해 한국 증권화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와 카드대출 등 소비자 자산담보증권에 의해 주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S&P는 3억달러규모의 삼성캐피털 아하론 카드론에 대해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한 것을 비롯해 2억8천500만달러규모의 코로마스 펀딩 CBO(채권담보부증권), 5억달러규모의 LG카드 크레디피아에 대해 각각 `BBB`와 `AAA` 등급을 부여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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