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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재정자립.인력확보 시급`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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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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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후 금융위기 조기경보와 국제금융정보수집을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센터가 재원과 인력부족으로 설립당시 취지와 달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설립당시 은행권이 출연키로 했던 자금의 납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이 상당기간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작성된 지난해 정부업무종합평가의 부처별 보고서에서 평가작업반은 국제금융센터의 조직 및 운영현황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가 운용중인 조기경보시스템(EWS)은 외환위기 예측모형을 통해 경제의 취약성 수준을 측정, 보고하고 있으나 조기경보시스템 관리인력은 현재 4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신흥시장국 외환위기의 전염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외환전산망 자료의 심층적 분석을 위해서는 인력 및 예산의 추가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99년 설립 당시 정부와 한국은행, 은행권이 각각 100억원씩 분담금을 내 이 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영토록 했으나 은행권의 출연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저금리로 인해 2001년 현재 재원 100억원(임차보증금 28억원 별도)의 이자수입으로는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국제금융센터는 이에 따라 올해도 이자수입 4억원외 정부보조금 15억원과 은행권 출연 6억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자체생산 보고서의 유료 판매 등을 통한 수익원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큰 가시적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 전문인력들도 센터의 장래성과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장기근무를 기피하는 실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은행출연금 지연문제에 대해 `은행 출연금 몫은 지난 99년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출연부담을 덜어주게 된 것`이라며 `현재 자체적인 수익원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상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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