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 ASIA誌는 산은이 2001년중 국내 회사채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것을 선정사유로 들었다.
우선 산은은 지난 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8.4%로 다른 증권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외형적 성장 외에도 산은은 지난 해 국내 최초로 시장성 Secondary CBO 발행주선을 통해 국내 투기등급 채권시장을 활성화시켰다.
아울러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과 ABS방식을 결합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유동화ABS 발행주선, LG에너지의 장기SOC채권발행, 외화공모사채 및 수차에 걸친 Primary CBO/CLO발행주선 등을 통해 국내 채권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산은 이성근이사는 “이번 수상은 산은이 주간사 업무를 취급한 지 4년이라는 단기간내에 국내 회사채시장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내 회사채시장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FR ASIA는 매년 아시아 주요시장의 대출과 채권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기록한 금융기관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고 있다.
산은은 아시아 자본시장 전문잡지인 베이시스포인트로부터 지난해 국내은행중 차입시장서 주간사 실적 1위, 아시아 28위를 차지했다고 평가받는 등 최근 해외로부터 투융자 분야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