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는 이날 아침 KBS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김종찬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은행지분 등의 경우 국내 대기업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점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나 증시 주가조작과 관련해 외국인에게 유리하게 규정된 부분의 개정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들의 민영화문제에 대해 진 부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도 매각이 진행중`이라며 `은행들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올해는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부총리는 또 동북아 비즈니스센터 추진과 관련, `국내에 있는 세계적 금융기관들이 이달 말까지 안을 제출하게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3월말까지 마스터 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경기부양노력에 대해서는 부진한 수출과 투자를 지적하며 섣부른 경기과열론을 비판하고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제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2월말까지 여성.노인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