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경단련(經團連)에 따르면 최근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경제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실질성장률은 지난해에 비해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8월 경단련이 실시한 같은조사에서는 올해 경제가 플러스 0.6%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서도 전체의 84%가 올해 4.4분기 이후라고 응답해 기대보다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국채의 신규발행을 30조엔대로 억제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재정운영에 대해서는 전체의 64%가 `경제상황에 대응한 탄력적인 운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현재의 방침을 지키는 것이 옳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해 정책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밖에 물가하락과 경기후퇴의 악순환인 이른바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을 막기위한 정책으로 규제개혁에 의한 신규사업 및 고용창출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경단련은 설명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