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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외환은행 주총 올해 첫 참석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04 14:01

참여연대는 4일 금융기관의 기능정상화와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올 해 처음으로 외환은행 주주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기존의 감시 대상기업 주총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외환은행 주총 참석과 관련, 소액주주운동의 대상을 재벌기업뿐 아니라 금융기관까지 확대하고 금융기관의 기능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의 처리과정, 한외종금 합병문제 등 경영일반에 대해 폭넓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삼성자동차 부채 문제가 미해결된 채로 남아있고 SK텔레콤은 SK C&C와의 불공정거래 여부가 쟁점이며, 현대중공업은 기존 계열사에 대한 출자와 채무보증해소 여부가 핵심 이슈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그러나 올 해 주주총회에서는 직접 주주제안을 하거나 의결권 대결은 벌이지는 않을 계획이며 대신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총에 참석, 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고 사외이사 후보도 추천하는 등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새롭게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따라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모든 기관투자가들에게 공문을 보내 투자기업에 사외이사를 적극 추천할 것을 요청하고 이들의 의결권 행사 실태를 감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8월 제기했던 현대투신운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해당 투신운용사가 청구금액(5천만원)의 90%에 해당하는 4천500만원을 배상한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임에 따라 상호합의로 종결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2000년 4월 당시 현투운용이 신탁재산으로 보유하던 부실채권을 한데 모아 부실채권상각전용펀드(일명 매드펀드)를 조성한 후 여기서 발행된 불량 수익증권을 바이코리아펀드(르네상스 1-1호, 나폴레옹 1-1호)에 편입,상각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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