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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급여수준 은행권 최고 ‘도전’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30 20:52

연말연초 수차례 격려금…신한 하나등 바짝 추격

국민은행이 합병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배려 차원에서 지난 연말연초 직원들에게 특별상여금, 성과금, 체력단련비 등의 명목으로 수 차례에 걸쳐 격려금을 지급, 은행권 최고 급여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합병이전 옛 국민은행 직원들보다 낮은 임금을 받던 옛 주택은행 출신들의 실질 임금 인상률이 거의 30% 정도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을 하면서 주택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연말에 차액을 보전,실질 임금인상률만 따진다면 옛 국민은행 직원들보다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옛 국민은행 출신들은 차액 산정기준일을 합병일인 11월1일부터가 아닌 지난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등 내부 불란 소지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경영진은 ‘고비용-고효율’의 논리를 내세우면서 직원들에 대한 최고의 대우를 약속, 올해 국민은행 직원들은 은행권 최고수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국민은행이 고액 연봉시대를 열어 가면서 은행권을 선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러움과 질시가 함께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5개 선발 시중은행이 IMF로 휘청거리는 사이 그 틈새를 신한 하나가 이어갔는데 이제 국민은행이 그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국민은행이 개인별 성과급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평균 임금 상승률은 다른 시중은행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다. 상위 몇 %에 드는 직원들의 연봉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은행 노조들이 은행측의 성과급, 연봉제 실시 추진에 맞서 제도를 시행하더라도 급여 인하등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 올해 국민은행의 은행권 최고 연봉 도전이 성공할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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