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삼성캐피탈은 ‘2002년 사장 경영방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 인구중 현재 7% 수준인 고객점유율을 10%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캐피탈은 올해 신규대출액을 작년보다 2조원 많은 12조원으로 늘려 잡았다. 또 ROA(총자산수익율)와 ROE(자기자본수익율)는 4%, 35% 수준을 달성하면서, 고정이하 채권비율을 1%대 이하로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객사랑 경영실천 ▲가치중시와 리스크 최적화 ▲정도경영·지식경영의 생활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ㆍ 상권ㆍ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고객 중심의 스피드와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6시그마 경영 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제진훈 삼성캐피탈 사장<사진>은 “회사 존립의 근간인 고객이 완벽하게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부정ㆍ도적적 해이가 없는 청결한 조직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은 물론 사회에도 기여하는 경영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험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업계 최고 효율을 시현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며 책임지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사장은 3대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 최우선의 원칙 ▲성과와 보상의 원칙 ▲투명성과 공정성의 원칙 ▲효율과 리스크 중시의 원칙 ▲자율과 책임의 원칙 등 5대 경영원칙도 설정했다.
제사장은 “늘 푸른 청년문화 정신과 가족주의를 실천하면서 기본지키기와 명예 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