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가계대출 비중 급증, 일부 50% 상회

송훈정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1-25 10:0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의 대출에서 차지하는 가계대출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일부 은행은 가계대출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작년말 가계 대출 잔액이 5조3천511억원으로 전체 대출(9조6천359억원)의 55.5%를 차지, 가계 대출 비중이 전년말의 23.5%에서 배이상으로 늘어났다.

서울은행은 또 가계대출중 주택담보 대출의 비중이 54%(2조8천907억원)로 전년말 40.8%에 비해 13.2%포인트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작년말 전체대출(24조9천억원)에서 가계대출(11조1천억원) 비중이 44.6%로 전년말 30.8%에 비해 13.8%포인트 높아졌다.

하나은행도 전체대출(23조8천574억원)에서 가계대출(10조7천517억원) 비중이 45%로 전년말 31.9%에 비해 13.1%포인트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전체대출(19조3천64억원)중 가계대출(6조4천645억원)이 33.4%를 차지, 가계대출 비중이 전년말 21.3%에 비해 12.1%포인트 높아졌다.

한빛은행, 한미은행도 가계대출 비중이 전년말에 비해 5%포인트 가량 상승해 각각 27%, 23.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중 주택담보 대출 비중도 50% 안팎에 이르러 전년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는 지난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증자 등 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 기업의 대출 수요가 떨어지자 은행의 대출 경쟁이 가열돼 가계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 은행의 경우 가계 대출 비중이 80% 수준에 이르는 만큼 올해도 은행들이 가계 대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