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우선 올해 전략사업으로 추진되는 경북 거점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경북본부’를 해체하고, 포항과 구미에 각각 지역본부를 신설했다.
또 핵심역량사업인 ‘전자금융’과 ‘신용카드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카드신탁본부’를 ‘전략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IMF위기 이후 워크아웃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기업개선작업팀’을 조직경량화 차원에서 ‘여신관리팀’으로 흡수통합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정기인사이동 및 승격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지역밀착 경영을 보다 구체화 한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각 점포장들이 보다 밀착화된 점포경영을 추진할 수 있게끔 지점장급 인사는 가급적 소규모로 축소한 대신, 경북지역에 대한 현장 밀착경영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포항본부와 구미본부를 신설해 1급 직원(각각 서기열 남해복씨)을 본부장으로 발령했다.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발한 직원들을 본점 각부서와 전문분야에 적극 배치함으로써 조직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