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10월 24일부터 발매에 들어간 알파스왑채권투자신탁상품은 대형법인자금이 아닌 개인고객 및 소형법인자금 위주로 5,000억원 달성했다.
설정일이후 채권금리가 약 150bp수준 급등한데다 연말자금수요가 겹쳐 투신권의 채권형상품 수탁고가 크게 감소세를 나타내었던 것과는 달리 B&S알파스왑채권투자신탁은 단기간에 5,000억(6개월형 4,070억 1년형 935억)을 달성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수익률 또한 6개월형의 경우 연5.4%, 1년형의 경우 연7.5%수준의 수익을 실현하여 경쟁상품대비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알파스왑채권투자신탁이 단기간내에 5,000억을 달성하면서 우수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선 투신권에 최초로 도입된 채권차익거래펀드로서 동일한 기초자산으로 채권현물시장, 채권선물시장, 금리스왑시장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하는 차익거래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일반 스왑펀드와는 달리 3개월형은 매각하지 않고 6개월형과 1년형만 판매해 금리변동기에도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한 상대적으로 다양한 채권편입전략이 가능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