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자본금 기준 세계 6위 규모의 초대형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엥도수에즈가 지난해 12월 합작 투신운용사 설립을 제의해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 하반기 영업개시를 목표로 협상 실무진을 구성, 회사 규모와 합작 비율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투신운용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차에 크레디아그리콜측이 합작제의를 해왔다`면서 `크레디아그리콜측이 투신운용사 설립 인가 문제를 금융감독원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가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합작협상에 들어갈 경우 연내에 합작사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디아그리콜엥도수에즈는 2000년 기준 자본금 263억8천300만달러(약 34조2천979억원) 규모의 은행으로 현재 프랑스 은행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