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일투자증권은 향후 주력 판매 상품으로 인덱스펀드를 선정하고 상품 개발 및 적극적인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연금의 인덱스펀드 지정운용사인 유리자산운용사의 인덱스펀드 2종(안정형 성장형)을 주력 판매함은 물론 제일투신운용과 다양한 형태의 인덱스펀드를 공동 개발해 집중적 판매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제일투자증권이 전략적으로 판매할 인덱스펀드의 유형으로는 벤치마크 수준에 따르는 안정형인덱스펀드와 안정성장형인덱스펀드 그리고 성장형인덱스펀드 등이다. 또 다른 인덱스펀드는 환매수수료는 90일까지 징구하지만 판매수수료가 없는 인덱스펀드, 판매수수료를 미리 징구하는 선취수수료형의 인덱스펀드, 후취하는 후취수수료형의 인덱스펀드, 인덱스펀드와 MMF상호간 주가지수의 국면에 따라 연간 단위로 12회씩이나 상호전환이 가능한 엄브렐러형 인덱스펀드 등을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제일투자증권의 모진성 팀장은 “작년말 증권시장의 상승장에서 인덱스펀드에 대한 운용성과가 검증된 바와 같이 제일투자증권은 올해 다양한 형태의 인덱스펀드를 개발해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고수익 실천을 통해 고객신뢰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팀장은 “인덱스펀드는 투자원칙이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주가가 상승장이면 고수익, 하락장이면 투자손실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인덱스펀드 가입시점 대비 목표수익률을 설정해 목표수익률 도달시에는 결단력 있게 이익 실현을 하고 최근과 같이 약세장일 경우에는 손실한도를 설정하고 로스컷을 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