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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여신.신용대출 늘리도록 총액대출 개선`- 한은총재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17 10:35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금융기관이 기업여신을 늘리고 신용대출을 확대하도록 총액한도대출 방식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02년도 경제전망과 통화신용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초청 강연에서 `기업간 상거래 결제관행이 개선되도록 하면서 대출자금별로 균형을 이루도록 총액한도대출제를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은행합병 등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상태에 처하지 않도록 적기에 유동성 조절 대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 총재는 특히 엔화 절하와 관련, `인위적 엔화 절하가 계속되면 한국과 중국, 동남아 국가들이 타격을 받게 되고 일본은 이들 국가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당국도 과거와 달리 최근 인위적인 엔저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엔화 절하는 급격하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는 또 올해 경기 전망과 관련, `수출은 작년보다 2.8%, 수입은 5.8%씩 증가하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작년(95억달러 추정)보다 줄어든 50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총재는 물가에 대해 `올상반기중 국제유가 안정등으로 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지나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과 노동비용 증가분이 가격에 전가돼 오름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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