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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고객 확대 ‘총력전’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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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16 21:42

여신금리체계 개편…지원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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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상 1조 신용대출



기업은행이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금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대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특별 신용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먼저 대출금리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6월말까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조원 한도의 특별 신용대출을 실시한다.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금리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대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점주내에 위치한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시장금리연동대출을 도입하고 고객별로 연체대출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새로 도입한 기준금리는 현재 연 8.2%로 신규대출 취급분부터 적용되며 중소기업금융채권 등 시장금리에 따라 결정되도록 함으로써 시장금리의 변동사항을 보다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시장금리연동대출’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시장금리연동대출은 그동안 중소기업 운전자금이나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지원해 왔으며, 장기대출인 시설자금도 지난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업·가계대출은 물론, 시설자금대출까지 전면 확대하여 모든 대출을 시장금리연동대출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현재 모든 차주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는 연체대출금리도 차주의 신용등급이나 연체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토록 연체대출금리 운용체계를 개선해 1월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점주소재 개인사업자를 중점 지원하고자 총 1조원 규모의 ‘Fine 한가족 신용대출’상품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대출 대상은 기업은행 영업점 인근에 소재하면서 1년 이상 영업한 개인사업자이며,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배우자의 보증만으로 이뤄진다. 융자한도는 동일인당 3000만원이내, 대출기간은 1년이며, 대출금리는 기본 11.5%에서 카드가맹점 및 예금가입, 종업원급여이체 유무 등에 따라 2.0%까지 가감해 최저 9.5%까지 가능하며 1년간 확정금리로 운용된다.

특히 신속한 대출진행을 위해 간단한 취급점검표로 신용조사를 대신하는 등 제출서류 및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으며 은행직원이 개인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영업현황 등을 확인한 후 대출을 실행해 점주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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