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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영호·김중회 부원장보 내정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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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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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6일 부원장보에 이영호닫기이영호기사 모아보기 증권감독국장과 김중회 총무국장을 내정했다.

이영호 부원장보(사진 왼쪽)내정자는 울릉도 출신(49년생)으로 경북사대부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77년 옛 증권감독원 공채1기로 입사했다. 이후 증감원 재무관리국 부국장을 거쳐 이헌재 초대금감위장 비서실장에 발탁된 뒤 은행검사4국장을 거쳐 증권감독국장을 맡아왔다.

김중회 부원장보 내정자는 춘천 출신(49년생)으로 대광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7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주로 옛 은행감독원에 근무했으며 금감원 인력개발실장, 비은행검사1국장을 거쳐 총무국장을 맡아왔다. 동방금고사건을 적발한 당사자로 최근 각종 ‘게이트’와 관련 정면돌파를 고집한 원칙론자라는 평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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