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사장 김경식 www.sdafire.co
m)는 지난 12월말 결산에서 48억원의 이익을 실현함으로써 2년 반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중 비상위험준비금 18억원을 적립하고 세전 당기순이익 30억원 정도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특히 전년(2000년 12월말) 대비 617억원이나 개선된 것으로, 신동아화재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대대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동아화재의 12월말 현재 원수보험료는 5534억원으로 5.0%, 손해율은 79.7%로 8.5%P, 보험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54%, 투자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322%, 전년에 비해 각각 증가 또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동아회재는 영업측면에서는 대도시 중심의 우량물건 공략에 영업력을 집중함으로써 손해율을 안정시키고 순이익을 증대시키는데 주력했다.
서울지역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M/S)은 2000년 사업년도말(2001년 3월) 3.7%에서 지난 10월말 4.0%로 0.3%P 증가하고 동 지역의 전체 M/S 또한 0.7%P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투자영업 부문에서는 전년의 87억원에서 282억원이 증가한 370억원의 이익을 달성함으로써 회사가 흑자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